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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사도 바울은 이 남은 자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 오늘 우리에게 어떤 신앙적 교훈을 주고 있는 것일까요?

< 1. ‘하나님은 우리를 절대 포기하지 않으신다’ >

오늘 성경이야기에서 사도 바울은 구약성경 열왕기상 18장에 나오는 엘리야 선지자의 이야기를 합니다. 이 이야기는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엘리야 선지자는 갈멜산에서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과 대결을 벌입니다. 엘리야는 그 대결에서 승리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세벨에 의해 생명을 위협받고 광야로 도망합니다. 엘리야는 그 곳에서 하나님을 만납니다. 하나님은 엘리야를 위로하면서 말씀해주시죠. 아직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선지자들이 7천명이나 있음을 말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이야기를 통해서 이런 얘기하려는 것입니다. 바알과 아세라의 우상숭배가 만연하고 신앙의 뿌리가 흔들리는 엘리야가 활동하던 시대도 하나님은 우리를 건지셨음을 말하고자 합니다. 엘리야와 7천명의 선지자로 대변되는 남은 자를 통해서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셨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우리를 과거부터 지금까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계시다는 것을 나타내 보여줍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모습을 통해 이와 같은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예전에 크게 흥행했던 영화 중에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담은 “명량”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그 영화에 꽤 인상적이고 많이 인용되어 사용된 대사가 있어요. 그것은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습니다’예요.

이 말은 이순신 장군이 당시 임금님께 올리는 보고서에 들어 있는 말입니다. 우리나라로 왜구 133척 쳐들어왔는데, 이에 맞서 싸우겠다는 뜻을 이렇게 전한 것이죠.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있습니다’라고 말입니다. 여기에는 이순신 장군이 나라를 지키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저는 마치 남은 자를 통해 역사하는 하나님의 모습도 그러해 보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우리를 절대 포기 하지 않으시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남은 자를 통해 보여주고 계신다고 느껴집니다.

이렇게 사도 바울은 오늘 성경이야기를 통해 우리를 결코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나님도 우리를 이렇게 포기하지 않으시는데, 어쩌면 우리가 쉽게 믿음을 저버리고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를 돌아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끝까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심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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